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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폭로에 유재석 진땀”…‘틈만 나면’ 김대명, 대학시절 추억→MC 욕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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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 폭로에 유재석 진땀”…‘틈만 나면’ 김대명, 대학시절 추억→MC 욕심 폭발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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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여름 햇살 속, ‘틈만 나면’의 세 남자가 수유리 골목을 걸었다. 장현성은 배우 김대명과 함께 찾아간 이 자리에서 유재석의 풋풋했던 대학 시절을 들려주며 현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웠다. 이들의 티격태격 장면은 처음엔 장난 섞인 농담으로 시작됐지만, 점차 지난 세월의 진솔한 우정과 추억으로 넘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명은 여전히 자리 욕심이 남다름을 감추지 않았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김대명은 “어제 쉬면서 기를 모으고 왔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유재석은 “대명이가 전에는 MC로 왔는데 이번엔 게스트”라며 그의 남다른 야망을 짚었고, 장현성도 “자리만 나 봐라”며 웃음을 더했다. 세 사람의 대화는 장현성과 김대명이 유연석에 대한 질투와 장난스런 경쟁심까지 엿보이게 해,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출처=SBS '틈만나면'
출처=SBS '틈만나면'

그 중에서도 가장 진한 추억이 살아나는 순간은 장현성이 89학번 선배로서 91학번 후배 유재석과의 첫 만남을 회상할 때였다. “유재석이 교문 앞에 양복을 차려입고 머리에 기름을 잔뜩 바르고 있었지”라는 그의 귀띔은, 유재석을 머쓱하게 만들었고, 김대명은 “날라리 같았다”는 농담을 더해 분위기를 극으로 끌어올렸다. 유재석은 이를 유쾌하게 받아치며 “꼴 보기 싫었다는 거 아니야?”라며 친근한 호흡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현성과 김대명, 유재석이 펼칠 수유리 하루의 특별한 분위기는 이번 28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안방극장에 다시 한 번 유쾌한 청춘의 순간들을 선사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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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유재석#틈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