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결점 위에 핀 용기”…에세이 출간→진심 어린 위로 울림
가을 햇살이 비추는 오후, 방송인 서동주가 손끝에 담아낸 진심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닿았다. 에세이 ‘완벽한 유결점’을 통해 서동주는 스스로의 나약함과 어두운 시간, 그리고 그 뒤편에 움튼 새로운 시작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연한 풀잎과 붉은 꽃이 어우러진 책 표지는 그가 직접 그린 어머니의 뒷모습이다. 항암 치료 후 다시 자라난 곱슬머리 위로 비치는 빛처럼, 고통을 견딘 이들의 삶에는 다시 피어나는 용기가 깃들어 있었다.
서동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집필한 에세이의 출간 소식과 함께, 이 책이 결점과 투박함 속에서도 사랑받는 순간들에 대한 찬사이자 위로임을 담담하게 전했다. 집필 기간 내내 두려움과 흔들림 속에 머물렀던 흔적들이었기에, 이번 출간은 그에게도 깊은 성찰의 시간이 됐다. 표지에 직접 그려 넣은 어머니의 뒷모습에 얽힌 이야기는 강인함을 넘어선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었다. 그가 담아낸 아이의 베넷머리같은 곱슬머리, 그리고 치료 이후에도 굳건히 피어나던 생명력에 대한 찬사는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팬들은 서동주의 진솔한 서사와 깊은 목소리에 환호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책 한 권에 어린 위로와 용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길을 꿈꿀 힘을 건네고 있다. 서동주의 직접 그림이 담긴 표지와 고백은 오는 주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호텔 객실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그의 세계를 더 가까이 마주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완벽하지 않아 더 아름답고, 부족함 위에 쌓아 올린 용기는 서동주만의 따뜻함과 결로 이 계절을 감싸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