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7월 15일 신규 상장”…신한자산운용, 주식·채권 혼합 ETF로 투자 선택지 확대
미국 S&P500과 미국 국채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자산운용의 ETF 상품 ‘SOL 미국S&P500미국채혼합50(0080X0)’이 2025년 7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된다. 투자자들의 주식·채권 혼합 상품 접근성이 높아지며 분산 투자 흐름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와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은 ‘S&P 500 and iBoxx $ Treasuries 7-10Y 5050 Blend Index(USD) PR/TR Hybrid’를 기초지수로 하며, 1좌당 순자산가치(NAV) 변동률이 해당 지수의 일간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된다. 상장종목명은 ‘신한 SOL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혼합]’으로, 최초설정일은 2025년 7월 11일, 상장일은 7월 15일이다. 1CU당 100,000좌가 설정 단위로 정해졌으며, 수익증권의 총좌수, 1좌당 NAV, 신탁재산총액은 상장일 전일에 확정된다.
![[공시속보] SOL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신규상장→S&P500·미국채 연계 투자 주목](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1/1752222073587_209495940.webp)
이 ETF는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회계기간으로 하며, 최초회계기간은 설정일부터 연말까지로 조정된다. 분배금은 매월 15일(비영업일 시 직전 영업일) 기준으로 산정돼, 익영업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계좌 개설 증권사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지정참가회사에는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으며, 신탁업무는 한국씨티은행, 사무관리업무는 신한펀드파트너스가 맡는다.
ETF 시장에서는 미국 S&P500 주식과 미국 국채를 50대 50 비율로 연계한 상품을 통해 변동성 완화와 추가 수익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식·채권 동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투자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당 ETF가 글로벌 분산투자, 중위험·중수익 추구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대안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환율 변동, 미국금리 움직임 등 해외 시장 변수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 등은 상장 일정과 분배금 지급 방식, 운용 방침 등 주요 정보를 상장 전까지 지속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ETF 투자 트렌드는 미국 자산 블렌딩 상품의 지속적인 증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