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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9.54% 급등 마감”…기관 매수에도 장 후반 매도세로 상승폭 제한
경제

“SK 9.54% 급등 마감”…기관 매수에도 장 후반 매도세로 상승폭 제한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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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7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 끝에 22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4% 오른 224,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SK는 214,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때 241,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최종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종가 기준 상승분은 19,500원(+9.54%)으로, 고점(241,500원) 대비로는 약 7.3% 하락한 수준이다.  

거래량은 1,396,309주로 집계됐으며,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8,141주를 순매수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외국인은 2,947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  

SK의 시가총액은 이날 16조 2,406억 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24배로 집계돼 최근 이익 추정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기관의 저점 매수세가 상승장을 이끌었으나, 고점에선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향후 SK의 주가 흐름은 투자심리와 외국인 수급, 그리고 실적 모멘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출처=SK
출처=SK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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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기관#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