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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오후 약세 이어져”…장중 88,600원, 거래량 22만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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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오후 약세 이어져”…장중 88,600원, 거래량 22만주 넘어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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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이 18일 오후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3시 20분 기준 한전기술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89,500원) 대비 1.01% 내린 88,600원에 거래 중이다. 당일 시가는 89,200원, 장중 고가는 90,300원, 저가는 87,4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22만 7,646주, 거래대금은 약 200억 8,900만 원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최근 한전기술 주가는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17일) 역시 전전일 종가(90,500원) 대비 1.10% 내린 8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던 바 있다. 18일 장 초반 한때 90,3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 전환 후 오전 중 87,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은 만회했으나, 여전히 전일 대비 하락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은 최근 에너지 관련 업종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심리 위축 분위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전기술은 원자력 및 전력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핵심 설계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주가 변동 시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시장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전력 공급, 프로젝트 수주, 대형 공기업 이슈 등 외부 변수는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관련 업계에서는 “당분간 관망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사업 구조나 시장 수급에 따른 중장기 전망을 신중히 따질 필요가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대형 플랜트·에너지주의 투자 심리와 거래 패턴 변화가 지속적으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 변화와 시장 동향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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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