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회계처리 위반 여파”…거래소, 상장폐지 심의 대상 결정
STX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드러나면서 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STX는 최근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제2항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됐다. 심의는 8월 22일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이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정지 여부 등이 결정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3일 STX의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따른 검찰고발 등 조치의 후속 절차로, 상장유지 여부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기업심사위 심의 결과에 따라 STX 주권의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투자 또한 한층 신중해진 분위기다.
![[공시속보] STX,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기업심사위 심의대상 결정→상장폐지 여부 촉각](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4/1753349620608_763101814.webp)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회계 전문가는 “심의 결과에 따라 기업 및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며 “심의위원회가 투명성 확보와 시장 신뢰 제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STX 측은 향후 추가 공시를 통해 결정 사항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 최종 심의 결과를 8월 22일까지 안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일정에 따라 투자 환경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시장에서 이번 상장폐지 심의 결과에 따라 STX와 유가증권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거래소 역시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