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박병은, 세컨하우스 낚시의 신세계”…도경수 서운한 한마디→웃음바다로 번진 진심
엔터

“박병은, 세컨하우스 낚시의 신세계”…도경수 서운한 한마디→웃음바다로 번진 진심

한유빈 기자
입력

무심한 듯 단단한 손끝에 묻어나는 낚시의 진심은 박병은의 일상 곳곳에서 깊이 새겨져 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박병은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제주도에 오직 낚시를 위해 마련한 세컨하우스의 유유자적함, 차량 트렁크에 빼곡히 늘어선 40대의 전용 낚싯대, 날씨와 계절에 따라 준비한 각종 침낭까지 하나의 취미를 넘어서는 열정이 느껴진다.

 

이날 박병은은 도경수에게 "낚시계가 탐내는 인재"라고 농담처럼 권유하며, "차분하고 불평이 없다"고 평했다. 반면, 낚시를 함께한 다른 지인 배우의 짓궂은 에피소드를 전하며, 현장에는 유쾌한 웃음이 번졌다. 박병은의 낚시 사랑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으로 이어졌다. 그는 "주꾸미 500마리를 잡아 가까운 이들에게 나눠줬더니 모두 기뻐했다"는 나눔 철학을 고백했다. 하지만 도경수는 "아직 한 번도 못 받아봤다"며 농담 섞인 서운함을 내비쳤고, 박병은은 "나름의 기준이 있다", "아파트 청약처럼 순서가 있다"고 센스 있게 답하며 다시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JTBC
JTBC

냉장고의 문이 열리자 박병은만의 건강 비결이 드러났다. 유기농 식재료로 가득 채워진 냉장고, 그리고 매일 아침 꼭 챙긴다는 루틴을 그는 영업사원처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달걀은 반드시 난각번호 1번만 고집한다"고 강조하며, 소소하면서도 확고한 건강관을 보여줬다. 석양처럼 따사로운 그의 마음 나눔과 일상의 소신은 시청자의 공감과 미소를 불러냈다.

 

박병은과 도경수가 다채로운 입담과 세심한 소소함을 전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13일 저녁 새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유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박병은#도경수#냉장고를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