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강세”…JYP Ent., 거래량 증가에 주가 상승
JYP Ent.가 7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75,1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주가 오름세를 이어갔다. 18일 종가는 전일보다 1.21% 상승한 75,100원으로, 지난 17일 기록한 74,200원에 이어 이틀째 강한 흐름이 유지됐다.
이날 JYP Ent. 주식은 74,500원에 시가를 기록한 뒤, 한때 75,400원까지 오르며 높은 매수세를 보였다. 일 중 최저가는 73,500원으로 비교적 좁은 폭에서 등락하다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고점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3만 9,019주, 거래대금은 약 177억 9,000만 원을 기록해 최근 흐름 대비 적극적인 참여가 관측됐다.

JYP Ent.는 전일에도 1.37% 오르며 마감했다. 최근 K-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걸쳐 주요 기획사의 실적 개선 기대감 및 신인 아티스트 데뷔, 글로벌 시장 확장 등에 대한 투자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기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콘서트 및 음원 성과가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JYP Ent.의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주요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일정이 추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나, 고점 근처에서 마감한 이날 흐름에 업계의 관심도 덩달아 집중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콘텐츠 다각화와 신규 플랫폼 확장 흐름을 타면서 주요 기획사에 대한 기관·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JYP Ent.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신사업 추진 결과가 중장기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지, 투자자 동향과 업계 내 추가 모멘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