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여름을 닮은 투명함”…환승연애3 현장→청아한 향수 속 심연의 서정
백화점 유리창 너머로 쏟아진 여름 햇살이 이혜원의 투명한 실루엣을 감쌌다. 조심스레 깔끔히 땋은 머리, 청명한 얼굴선, 그리고 어딘가 고요하게 멈춘 듯한 눈빛은 순간을 느리게 흐르게 한다. 이혜원은 ‘로에베퍼퓸’이 준비한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한가운데에서 절제와 세련미를 동시에 담은 동선을 선보였다.
하얀 셔츠가 은은하게 빛을 머금은 공간, 목가적인 파스텔 블루 캔들과 한 켠의 향수 박스가 사방의 색감을 더한다. 대리석의 차가운 질감 위에서 온기가 번지는 듯한 이혜원의 표정에는 여름 오후의 청아함과 사적인 평온함이 깃들었다. 향수 박스와 캔들 사이, 그녀는 누구보다 자연스럽고 단정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깊어진 계절의 심상을 담아냈다.

이혜원은 “로에베퍼퓸이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에 정식 입점되었습니다. 감각적인 향수 컬렉션이 전시돼 있으니 섬세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센티드캔들 토마토리프가 초록의 결이 향으로 피어나는 점이 좋았습니다”고 소탈히 소감을 전했다. 직접 고른 토마토리프 향이 남긴 여운은 짙은 여름의 결을 내면 깊이 스며들게 했다.
팬들 역시 “햇살 같은 청량함, 여름날의 이혜원 자체”, “사진에서 향기와 온기가 전해진다”는 호응으로 자연과 일상, 감각의 소통을 나눴다. 섬세한 취향과 우아한 분위기, 그리고 담백한 메시지까지 겹겹이 쌓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환승연애3’에서 솔직한 매력과 진솔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혜원은, 이번 사진을 통해 소소하면서도 확고한 취향과 더욱 깊어진 일상의 온기를 드러냈다. 여름의 한순간과 향기, 자신만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이혜원의 풍경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청명한 파문을 남겼다.
한편 이혜원은 최근 ‘환승연애3’에서 개성있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자신의 취향과 일상을 공유하는 사진으로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