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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규, 검은 그림자에 휩싸였다”…신남성연대 대표, 마약 투약 인정→충격의 검찰행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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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성연대 대표 배인규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듯한 충격 속에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배인규는 최근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되며, 여느 때보다 무거운 침묵을 남겼다. 지난 2021년 안티 페미니즘 단체 신남성연대를 설립해 활발히 유튜브 활동을 이어온 그는 77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사회 이슈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며 혐의를 인정한 모습은 수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경찰 조사에서 배인규는 혐의를 순순히 시인했으나, 마약 구입 경로와 같은 핵심 쟁점에 대해선 끝내 입을 굳게 닫았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입수 경로 등을 다각도로 파헤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같은 날 구속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한 배인규는 법원의 “사안이 가볍지는 않으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는 판단되지 않는다”는 결정 아래 불구속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긴장감 속에 배인규의 행보와 신남성연대 유튜브 채널의 향후 동향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사안의 민감성과 파급력,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 운영자로서의 영향력이 맞물리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여파를 남기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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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규#신남성연대#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