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빈센트블루, 욕망으로 엮인 대화”…‘Hotline’ 세련된 알앤비→파격적 변신 예고에 시선 집중
도시의 온기가 스미는 밤, 치타가 빈센트블루와 손을 맞잡았다. 신곡 ‘Hotline’에서 두 아티스트는 서로 닮은 듯 다른 욕망과 감정을, 섬세하게 가공된 보컬과 세련된 플로우 위로 자연스럽게 교차시켰다. 수많은 시간 쌓인 치타의 음악적 행보는 이번 곡을 기점으로 한층 깊어진 연결의 메시지와 과감한 색채 변화로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
‘Hotline’은 얼터너티브 알앤비를 근간으로, 트랩 힙합의 질감과 라틴 리듬, 묵직한 808 베이스가 뒤섞인 조화로움을 빚는다. 반복을 넘어선 감각적 전개가 청자를 일렁이게 하고, 알앤비와 힙합이 자연스레 맞닿는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치타는 기존의 강렬한 랩 퍼포먼스 대신, 서정적이며 세련된 흐름과 풍부한 감정이 돋보이는 노래로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빈센트블루가 피처링으로 합류하며 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ENA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커버’와 드라마 OST ‘역도요정 김복주’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치타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듯 노래한다. 두 아티스트의 연결은 감각적 조화가 극대화된 순간을 만들어내며, 서로에 대한 예술적 신뢰와 시너지가 곡의 곳곳에 묻어났다.
치타는 ‘Hotline’을 통해 격정적인 감정보다는 세련되고 섬세한 연결을 강조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워풀했던 랩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며,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스타일의 서정과 울림을 전한다. 앞으로 하반기에는 ‘욕망’을 테마로 한 세 곡의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까지 더해지며, 치타와 빈센트블루의 음악적 교감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치타의 ‘Hotline’은 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매됐다. 이에 따라 ‘Hotline’을 시작으로 하반기 펼쳐질 치타의 음악 시리즈와 빈센트블루와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