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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퀵커머스 혁신”… GS25·이마트에브리데이 동참→배달 시장 재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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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퀵커머스 혁신”… GS25·이마트에브리데이 동참→배달 시장 재편 움직임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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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유통산업이 긴밀히 교차하는 시대, 네이버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퀵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 GS25와 이마트에브리데이라는 양대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합류를 공식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편의점·슈퍼마켓 입점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 ‘지금배달’의 신속한 배달망과 연계됨으로써 도심 커머스 체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GS25 입점으로, 전국 1000여 점포에서 소비자는 1만원 이상 주문 시 오후 시간까지 이륜차 기반 배달망을 통해 평균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배달 인프라의 공간적 확장을 위해 이마트에브리데이 소속 190개 슈퍼마켓에서도 곧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 밝혔다. 동시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배송권역 역시 지리적 제약을 더욱 완화하는 방향으로 확장 준비 중이다. 이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의 배경에는, 디지털 소비 패턴의 급격한 변화와 지역 기반 실시간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자리하고 있음을 전문가들은 언급한다.

네이버 퀵커머스 혁신, GS25·이마트에브리데이 동참
네이버 퀵커머스 혁신, GS25·이마트에브리데이 동참

네이버 측 이주미 N배송사업 리더는 “즉시배송이 가능한 파트너 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주변 검색’ 등 서비스 기능도 넓혀 퀵커머스의 이용 경험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업계는 이 같은 다층적 혁신이 최종적으로 플랫폼, 오프라인 유통, 물류기업이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생태계를 구조화함으로써 국내 퀵커머스 시장 재편의 핵심 분기점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한편, 네이버와 GS25는 신규 고객 대상의 할인 프로모션을 병행하며 실사용자 유입과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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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gs25#이마트에브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