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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상견례 준비에 현장 술렁”…노유민 돌직구→소월 반전 선물→숨막히는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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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 상견례 준비에 현장 술렁”…노유민 돌직구→소월 반전 선물→숨막히는 긴장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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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와 함께 시작된 카페 안은 묘한 긴장으로 가득했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천명훈이 노유민에게 소월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상견례 자리가 마련된 순간, 평소의 익살과 웃음은 묵직한 감정의 소용돌이로 바뀌었다. 30년을 함께한 우정의 무게와 연인에 대한 설렘, 그리고 미래를 향한 진지함이 교차했다.

 

천명훈은 평소와 달리 신경 쓴 댄디한 차림으로 등장해 그 의미를 단번에 전했다. 소월을 가족에게 소개할 계획임을 드러내며, 현장에는 묵직한 의미가 감돌았다. 이승철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문세윤 역시 "대형 사고"라며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바통을 이어받은 노유민은 카페 사장으로 나서 천명훈과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한껏 쏟아냈다. 그러나 분위기는 곧 한 마디에 달라졌다. 노유민은 "둘이 진짜 사귀는 거야?"라는 돌직구를 던지며 감정의 파동을 불러왔다. 이에 천명훈은 익살을 더해 "나는 그렇다고 볼 수 있지"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대화를 이으면서 결혼과 연애, 그리고 서로 다른 인생의 조언까지 오갔다. 천명훈은 소월이 노유민의 아내와 비슷한 분위기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구했고, 노유민은 자신만의 연애 노하우와 조언으로 우정과 신뢰를 더했다. 상견례 자리를 준비하는 천명훈의 떨림과 노유민의 직설 화법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윽고 소월이 카페에 모습을 드러내자 장면은 한층 더 따뜻해졌다. 소월은 깔끔하게 꾸민 천명훈을 보고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말레이시아 출장에서 준비해 온 선물까지 건네며 특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는 "출장에서 선물을 샀다는 건 그만큼 생각했다는 거 아니냐"고 말하며 설렘을 나눴다. 노유민과 소월, 천명훈 세 사람이 만들어낸 미묘한 분위기와 숨겨진 진심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천명훈이 오랫동안 준비한 첫 상견례가 소월에게 어떤 감동을 전했을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신랑수업’ 181회는 1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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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신랑수업#노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