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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교복 셔츠에 꽃다발 들고”…차 안 여운→짙어진 여름 감성 어디까지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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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저녁, 송하예는 교복을 연상시키는 순백 셔츠와 체크무늬 치마를 입고 아련한 미소를 머금은 채 길 위에 섰다. 한 손에 곱게 포장된 꽃다발을 든 그녀의 모습은 바쁜 하루 끝, 달콤한 위로처럼 보는 이의 마음에도 잔잔한 온기를 남겼다. 그녀만의 소녀다운 순수함은 작은 장난감과 인형을 살짝 내민 블랙 백팩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은은한 조명 아래로 번지는 땀방울, 캐리어와 소지품으로 가득한 차 안 풍경은 치열한 일상 속 쉼 없는 열정과 피곤함, 그리고 작은 성취감까지 함께 담아냈다. 팬들을 향한 인사처럼 전해진 “일주일 순삭”이라는 짧은 문장은 송하예가 걸어온 시간의 빠른 흐름과, 그 속에서도 스스로를 다그친 흔적들을 담백하게 드러냈다. 흐트러짐 없는 표정과 고요한 눈빛에서 그녀가 마주한 하루는 곧 작은 위로의 순간으로 바뀌었다.

팬들은 “수고 많았어요”, “고생했어요”, “꽃다발 들고 있는 모습이 예뻐요” 같은 응원의 목소리를 남기며 함께 깊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송하예는 최근 다양한 무대와 방송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가며, 계절의 변화와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바쁘고 치열했던 상반기를 보내고 난 뒤, 그녀가 전한 이번 사진은 평범한 하루 속 정성과 진솔함으로 팬들의 따뜻한 위로를 불러일으켰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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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인스타그램#교복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