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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국제고등학교 2 김예림, 흔들림이 키운 성장형 퀸의 눈물→최종전 운명 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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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국제고등학교 2 김예림, 흔들림이 키운 성장형 퀸의 눈물→최종전 운명 궁금증 폭발”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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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첫 등장과 달리 김예림의 눈빛에는 어느새 깊어진 단단함이 깃들었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 백제나로 분한 김예림은 최근 극의 한가운데서 흔들리며, 그러나 더욱 단단해지는 성장형 퀸의 길을 예고했다. 날선 카리스마 너머 불안과 상처, 그리고 다시 찾아온 우정이 김예림의 캐릭터에 진한 온기를 더했다.

 

7, 8화에서는 백제나가 마약 사건이라는 벼랑에 몰리며 모든 것이 무너질 듯한 위기에 직면했다. 엄마를 찾은 순간 터져 나온 “나 아닌 거 알지”라는 한마디에는 옅은 흔들림과 간절함이 동시에 스며 있었다. 그러나 김혜인, 차진욱 등과의 관계를 통해 점진적으로 마음을 열었다. 서로를 불신했고 혐오하던 시절이 지나, 백제나와 김혜인은 조금씩 진짜 우정에 가까워지고 있다. 차진욱의 도움으로 억울한 누명을 벗으며, 백제나는 손을 내밀고 공조에 나서는 결단도 내렸다.

“흔들려도 더 단단해진다”…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 2’서 성장형 퀸의 존재감→시즌 최종전 기대감 / ‘청담국제고등학교 2’
“흔들려도 더 단단해진다”…김예림, ‘청담국제고등학교 2’서 성장형 퀸의 존재감→시즌 최종전 기대감 / ‘청담국제고등학교 2’

특히 차진욱이 “넌 뭘 얻을 수 있냐”고 물을 때 백제나가 “내가 얻는 건 중요하지 않다. 누군가 뭘 잃는지가 중요하다”고 답하는 장면은 캐릭터의 성장 서사에 설득력을 더했다. 단단해진 내면과 누군가를 위하는 넓어진 시야가, 김예림의 절제된 감정 연기와 맞물려 ‘성장형 퀸’의 존재감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화려했던 다이아6 시절과 달리, 회차가 거듭될수록 절제 속에서 보여주는 진짜 강인함이 깊은 울림을 남겼다.

 

무엇보다 주변 인물들과의 변화 역시 눈길을 끌었다. 혐오와 갈등으로 시작했던 관계가 이제는 서로의 상처를 감싸는 우정, 동료애로 이어지며 백제나는 내면의 새 목표와 책임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여전히 시청자들은 앞으로 백제나가 어떤 길을 택할지, 김예림이 완성할 마지막 챕터에 뜨거운 기대를 쏟고 있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을 통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8월 2일 토요일 오전 0시 10분에는 MBN을 통해 9, 10회 연속 방송이 진행돼 백제나의 마지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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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청담국제고등학교2#백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