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항공우주 장중 0.28% 상승”…동일 업종 하락에도 주가 선방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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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의 주가가 10월 10일 오전 장중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106,300원에 거래됐으며,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오른 수치다.  

 

이날 시가는 107,1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08,600원까지 올랐으며, 저가는 105,100원으로 나타나 하루 변동폭이 3,5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총 330,508주, 거래대금은 352억 700만 원을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시가총액은 10조 3,421억 원으로, 코스피 내 시가총액 순위 57위에 올랐다.  

출처: 한국항공우주
출처: 한국항공우주

업종 전체가 3.90% 하락한 흐름 속에서도 한국항공우주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소진율은 35.27%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2.20배로, 동일 업종 평균 28.09배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업계에서는 경기 변동성 확대와 방산주 이슈가 맞물리면서 대형주 내 주가 등락폭이 확대됐다고 해석한다. 실적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과 업종 내 견조한 수급이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 대비 높은 PER 수준과 외국인 매매 동향, 코스피 내 순위 변화 등 추후 주가 흐름 변동성에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종목별 차별화 현상과 글로벌 경기 모니터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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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시가총액#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