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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하락…한창산업, 장중 낙폭 확대에 투자 심리 위축”
경제

“8.02% 하락…한창산업, 장중 낙폭 확대에 투자 심리 위축”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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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뜨거운 공기를 뚫고, 한창산업의 주가는 8.02% 하락이라는 선 굵은 곡선을 그렸다. 24일 오전 11시 52분, 이 종목은 7,450원을 찍으며 투자자들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시가는 7,810원에서 출발한 뒤, 잠시 7,99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시도했으나, 이내 7,350원의 저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로 들어서며 거래량은 11만 3천 주, 거래대금은 8억 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참여자들의 손바뀜은 분주했다. 매도 상위에는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포진했고, 맞은편 매수 상위에는 삼성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일 기준 소폭 순매수를 보였으나, 전체 보유율은 5.86%로 나타났다.  

출처=한창산업
출처=한창산업

한창산업은 비철금속 업종에 속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37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5.4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7배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은 387억 원으로, 코스닥 1444위에 위치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판단에 작은 무게를 더한다.  

 

새벽 안개처럼 밀려드는 투자자의 심리는, 이처럼 가파른 변동성 앞에서 다시금 현실적인 시세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각종 지표의 흐름 속에서 한창산업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릴지, 투자자들은 거래 동향과 비철금속 분야의 업황 변화를 예의주시해야 할 시기다. 다가오는 분기별 실적 발표와 수급 동향 변화가 향후 주가 흐름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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