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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월드투어 폭발적 시작”…뉴욕 무대서 쏟아진 환호→글로벌 팬심 흔든 그날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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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월드투어 폭발적 시작”…뉴욕 무대서 쏟아진 환호→글로벌 팬심 흔든 그날의 열기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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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가 화려한 뉴욕 무대에서 월드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반짝이는 조명과 함께 시작된 멤버들의 생생한 무대는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의 환호와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의 물결을 만들어냈다. 차가운 대도시의 밤공기 위로 퍼져나간 그들의 에너지와 교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층 짙어졌고, 공연장 안은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공연은 네 번째 월드투어 ‘THE BLAZE’의 시작점이자 더보이즈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오프닝 곡 ‘TRIGGER (導火線)’의 강렬한 임팩트를 시작으로 ‘The Stealer’, ‘MAVERICK’, ‘Stylish’와 같은 대표곡들이 연달아 펼쳐졌고, 최근 발표한 미니 10집 ‘a;effect’ 수록곡들도 새로움을 더했다.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에서 완숙함과 패기가 공존했다는 관객들의 현장 반응도 이어졌다.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더보이즈, ‘THE BLAZE’ 월드투어→미국 팬심 사로잡았다 / 원헌드레드
“뉴욕을 뜨겁게 달궜다”…더보이즈, ‘THE BLAZE’ 월드투어→미국 팬심 사로잡았다 / 원헌드레드

무엇보다 유닛 무대의 개성 넘침이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선우와 에릭이 호흡을 맞춘 ‘Honey’, 제이콥·주연·케빈·선우·에릭의 ‘Feel The Bass’는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로 무대를 채웠다. 또 제이콥·영훈·케빈·뉴·큐가 함께한 밴드 유닛곡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 현재·선우·주연이 펼친 힙합곡 ‘Tiger’는 다양한 장르의 다층적인 매력을 선명히 보여줬다. 각 무대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쌓이듯, 더보이즈는 곡마다 색다른 존재감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뉴욕에서의 첫 시작을 마친 더보이즈는 현지 팬들에게 직접 손을 흔들며 따뜻하게 인사를 나눴고, 미국 현장만의 밝고 진솔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체감했다. 현지 관객들은 객석을 가득 메워 하나같이 뜨거운 응원과 호응을 보냈으며, 무대 연출과 곡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그날의 공연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긴 여운을 남겼다.

 

이번 ‘THE BLAZE’ 월드투어는 뉴욕에서 출발해 시카고,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미국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곧 도쿄·마카오·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방콕·자카르타 등 아시아 6개 도시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각 도시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더욱 풍성한 음악적 감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보이즈는 오는 14일 시카고에서 다음 무대를 이어간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데뷔 9년차의 내공과 새로운 도약의 순간을 증명하며, 글로벌 팬들과 눈부신 소통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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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theblaze#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