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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추억 속 눈물”…故 구하라 17년의 시간 앞 감동→카라, 울림 커진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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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추억 속 눈물”…故 구하라 17년의 시간 앞 감동→카라, 울림 커진 그리움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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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여름날처럼 선명한 미소가 머물던 추억 속에서 강지영은 여전히 구하라의 이름을 불렀다. 데뷔 17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남긴 짧은 축하의 한마디는 밝은 웃음 뒤로 흐르는 아련한 그리움과 깊은 여운을 물들였다. 무대 위 함께 찬란했던 카라의 순간들, ‘Rock U’ 뮤직비디오 속 구하라와 강지영의 풋풋한 모습이 다시금 환하게 빛났다.

 

강지영은 데뷔 이후 17번째 여름을 맞으며, 세상을 떠난 구하라의 데뷔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여전히 곁에 머무르는 듯한 멤버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대와 일상 곳곳에서 구하라의 온기를 품어왔다. 두 사람이 카라로 함께했던 지난날부터,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 대중의 열렬한 사랑을 받던 순간이 소환된다.

강지영 인스타그램
강지영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젊고 찬란한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시간은 그녀의 음악과 기억을 멈추지 못했다. 2022년에는 카라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신보를 발매하고 ‘WHEN I MOVE’ 무대로 무대의 감동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곡 ‘I Do I Do’로 구하라에게 헌정의 메시지를 담아내, 팬들은 물론 멤버 모두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카라는 여전히 전진한다. 일본 GLION ARENA KOBE에서 열릴 ‘THE 6th JAPAN TOUR 2025 in KOBE’ 소식 또한 팬들에게 새로운 설렘을 예고하며, 구하라의 흔적이 곳곳에 살아 있음이 느껴졌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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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구하라#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