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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채소 한 접시” 이화자 식습관의 용기→암도 물러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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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채소 한 접시” 이화자 식습관의 용기→암도 물러난 기적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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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채소와 과일이 식탁마다 싱그러운 바람을 불러왔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화자가 맞닥뜨린 암이라는 벼랑 앞에서, 오롯이 식습관의 변화로 희망을 키워낸 일상이 따뜻하게 펼쳐졌다. 채소 한 접시, 평범한 변화처럼 보였으나 난소암 3기 진단 그 이후, 이화자는 자신의 식탁을 완전히 바꿨다. 직접 기른 제철 채소를 올리고, 온 마음을 담아 음식을 한 수저씩 내린 시간. 그 흔들림의 끝에서, 이화자는 건강의 기적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대장암, 위암 등 주요 암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선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중요하다며, 김정선 교수는 색깔별 채소가 단순 미식이 아닌 ‘암 예방 전략’임을 짚었다. 방송에서는 이화자의 경험과 함께, 10년 전 직장암 투병 끝에 스스로 식습관 지킴이가 된 이수연의 다짐도 그려졌다. 이수연은 식단의 중심을 싱싱한 채소로 옮긴 뒤, 숫자에 무뎌졌던 건강 지표가 새로이 의미를 갖는 과정을 이웃들과 나누며 더 넓은 공감대를 만들었다.

채소 한 접시의 기적…‘생로병사의 비밀’ 이화자, 식습관 변화→건강 회복의 기록 / KBS
채소 한 접시의 기적…‘생로병사의 비밀’ 이화자, 식습관 변화→건강 회복의 기록 / KBS

채소 한 그릇이 만들어 내는 변화는 단지 암 경험자만의 특권이 아니다. 고기와 인스턴트에 길들여졌던 박용규, 염지현, 김민석도 ‘채소·과일 섭취 3주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하루 500g 이상, 다양한 색의 채소를 골라 담는 과제를 시작했다. 작은 밥상 변화에서 세 사람의 몸은 조금씩 달라지고, 오랜 습관 속에 감춰졌던 위험 신호도 점차 옅어졌다. 식습관을 바꾸는 시간의 누적이 건강한 내일로 이어지는 과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먹는 일상, 한 끼의 사소함이 가진 무게를 ‘생로병사의 비밀’은 밀도 있게 조명한다. 각자의 식탁을 돌아보게 하는 힘, 그리고 먹는 습관이 삶을 환하게 바꿀 수 있다는 실천적 희망이 방송 전반에 따뜻하게 번졌다. 암을 이기고 건강을 지켜낸 이들의 경험담과, 손끝에 묻어나는 변화의 기록이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9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현실적인 식습관 개선 해법과 감동을 안고 시청자와 만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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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자#생로병사의비밀#채소한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