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189억 재차 도전”…박셀바이오, 동종업 하락장서 강보합
코스닥 바이오주인 박셀바이오가 9월 17일 한때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 현재 주가는 9,41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인 9,300원 대비 1.18%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는 9,290원, 고가는 10,220원, 저가는 9,150원으로 하루 새 1,070원대의 등락폭을 나타냈다. 총 거래량은 약 42만1,140주, 거래대금은 40억9,100만 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분위기다.
박셀바이오는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2,189억 원으로 코스닥 내 412위에 올랐다. 동일 업종주가 0.97% 하락한 상황에서도, 박셀바이오는 하락장을 비껴가며 상대적 강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5.47%로 나타났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업종 평균 PER이 74.97에 달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변동성 속에서 재차 움트는 모습이다.

값 변동성이 두드러진 이날 박셀바이오는 저가권 매수 움직임과 함께 단기 반등세가 포착됐다. 바이오 섹터 전반이 연구개발, 임상 이슈로 높아진 투자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현장에선 “실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 모멘텀 확보가 박셀바이오 재평가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바이오기업에 대한 정보공시 강화, 고평가 해소 및 투자자 보호 확장 정책을 예고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시장이 단기수급과 투자심리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어, 경쟁사 파이프라인 진척 및 전략적 투자 확대 등 여러 변수가 주가에 중층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재무구조, 외국인 매매 패턴, 임상·기술 라이선스 상황 등이 당분간 박셀바이오 평가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