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방울자매’로 시동”…정경미·김미려, 비밀 고백→웃음 폭발의 밤
전유진이 ‘한일톱텐쇼’에서 개그우먼 정경미, 김미려와 함께 트롯 걸그룹 ‘방울자매’로 깜짝 등장하며 새로운 무대의 문을 열었다. 밝은 미소로 시작된 이들의 유쾌한 변신은 의외의 가족사 고백과 현실감 넘치는 콩트로 이어지며 출연진과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웃음과 음악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세 사람의 즉흥적인 입담은 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일톱텐쇼’ 54회는 ‘알고 보니 쌍쌍파티’ 특집을 맞아 각 출연진이 특별한 인연을 지닌 짝꿍과 호흡을 맞추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첫 장면부터 전유진, 정경미, 김미려는 각각 한 방울, 두 방울, 세 방울이라는 별명을 달고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바꿨다. 이들의 케미는 단순한 무대 너머 예측불허의 토크로 이어졌고,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 유대감은 시청자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의 백미는 전유진의 독특한 말투로 시작된 ‘출생의 비밀’ 고백이었다. 전유진이 “사실 저한테 출생의 비밀이 있어요”라고 운을 띄우자, 김미려는 “사실 저희는 씨 다른 자매입니다”라고 장난스럽게 반전을 던졌다. 이어지는 정경미의 ‘친부 한씨 성’ 고백, 전유진의 당황스러운 질문, 두 방울과 한 방울이 쏟아낸 충격적 이름까지, 빅재미를 선사하는 콩트가 쉼 없이 쏟아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터져 나온 현장 반응은 쌍쌍파티의 묘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방송 제작진이 전한 만큼, 이날 특집에서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조합과 대화, 풍성한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더욱 유쾌한 밤을 완성했다. 음악과 즉흥 입담, 그리고 셋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만들어낸 진한 여운은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는 평가다.
다채로운 반전의 입담과 유쾌한 군무가 어우러진 ‘한일톱텐쇼’ 54회는 24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