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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영예”…로건·박민우, 팬심 흔든 질주→NC 다이노스 믿음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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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MVP 영예”…로건·박민우, 팬심 흔든 질주→NC 다이노스 믿음 재확인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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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환호 속에서 그라운드를 지킨 두 명의 선수가 결국 6월, 특별한 명예를 품었다. NC 다이노스의 로건 앨런과 박민우가 구단이 인정한 6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팀 동료와 팬들 모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창원NC파크를 찾은 관중들의 박수와 함성이 그 감동을 더했다.

 

로건 앨런은 6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3이닝을 책임졌고, 3승 1패, 평균자책점 1.91이라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직구와 변화구를 적재적소에 섞는 완급 조절과 위기마다 흔들림 없는 피칭이 특유의 강점으로 꼽혔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그가 등판할 때마다 투구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신뢰를 보냈다.

“6월 MVP 영예”…NC, 로건·박민우 맹활약→최우수선수 선정 / 연합뉴스
“6월 MVP 영예”…NC, 로건·박민우 맹활약→최우수선수 선정 / 연합뉴스

박민우 역시 21경기에서 타율 0.369, 24타점의 수준급 성적을 올리며 NC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득점권마다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선보이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의 득점을 이끌었다.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임을 강조한 박민우의 소감 역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NC 다이노스 MVP 시상은 코칭스태프 추천과 내부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양 선수 모두 현장 직원과 선수단의 직접적인 선택을 받았고,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팬들은 구단 SNS 계정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수상자의 명예를 함께 축하했다.

 

하반기 순위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NC는 내부 동기 부여를 발판 삼아 더욱 끈질긴 행보를 예고했다. 이번 주말에도 홈 경기장에서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로건 앨런과 박민우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무르익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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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앨런#박민우#nc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