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주 강세 다시 부각”…온코닉테라퓨틱스, 9월 23일 장중 급등
코스닥 시장 내 제약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3일 오전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장중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47,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43,800원) 대비 3,200원(7.31%) 올랐다. 시가는 44,100원, 저가는 43,750원, 고가는 47,100원으로 변동폭은 3,3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24만8,366주, 거래대금은 573억9,400만원으로 집계되며 최근 변동성 확대와 함께 단기 투자자 유입이 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시가총액은 5,200억원, 코스닥 전체 160위권으로 평가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4.21배로, 코스닥 내 동일 업종 평균 PER(75.84배)보다 28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기업의 성장성 기대와 함께 단기간 내 가격 부담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장기 신약 개발 및 연구역량 강화를 강조해온 점은 긍정적이지만,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확대 부담이 단기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전체 한도 11,063,810주 가운데 약 7.5%인 828,310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같은 시간대 코스닥 제약업종 평균 등락률이 0.15% 상승에 그친 반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이례적 강세를 띤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과 기관투자자들은 종목별 실적, 연구개발 추이, 외국인 매수세 등 주요 지표를 예의주시하는 국면이다. 전문가들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밸류에이션 부담과 투자 모멘텀의 온도차가 지속될 경우 단기 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가 코스닥 제약주에 어떤 추가 신호를 줄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