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28일 예상 강수량 최대 60mm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5시 예보를 통해 28일 오전과 오후 사이 전국 곳곳에 강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늘(목)은 중부지방과 전북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만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 수도권, 강원 북부, 충남권 일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8일(토)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지역에 따라 비가 오겠고, 오전 12시부터 6시까지 전북 서부에서는 약하게 빗방울이 맺힐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남부지방 대부분 지역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 내륙, 경북 남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등 일부 지역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에서 5mm에서 50mm에 이르며, 강원 내륙과 산지는 5mm에서 40mm, 강원 동해안은 5mm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세종, 충남은 5mm에서 50mm, 충북은 5mm에서 40mm, 광주와 전남·전북은 5mm에서 50mm, 대구와 경북은 5mm에서 60mm, 부산·울산·경남은 5mm에서 50mm 정도다.

주말을 앞두고 비가 예상되면서 농작물 관리와 도로 미끄럼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는 구간이 생길 수 있으니,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일)에는 중부지방 흐림이 계속되고, 아침 6시부터 낮 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중·북부에 비가 내릴 수 있다. 30일(월)과 7월 1일(화)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거나 비가 오는 구간이 많으며, 일부 남부와 제주도에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분간 장맛비가 잦아지는 구간이 많은 만큼, 기상청의 실시간 예보를 참고해 교통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산간 계곡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로 인한 산사태, 침수 위험에도 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