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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 갱 청춘의 무대”…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 결승 불꽃 눈물→최후 우승의 감동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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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 갱 청춘의 무대”…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 결승 불꽃 눈물→최후 우승의 감동 폭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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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야광봉 아래 장내를 가득 메운 함성,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파이널 대결 무대에서 오사카 오죠 갱이 청춘의 서사 끝에 최후의 우승을 안았다. 멤버들의 뜨거운 눈물과 단단하게 뭉친 팀워크, 그리고 온몸을 통해 피어난 춤의 진심이 경기장과 시청자 모두를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일본에서 온 오사카 오죠 갱은 이날 방송의 진정한 주연으로 남았다.

 

파이널 라운드는 오사카 오죠 갱,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세 크루가 각기 뚜렷한 색깔로 우승을 향한 마지막 불꽃을 터뜨렸다. 오사카 오죠 갱은 특히 성한빈의 ‘CHAMPION’ 미션에서 헬멧과 군무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무와 표정에 깃든 각자의 진심은 경연 내내 큰 울림으로 번졌고, 자신만의 서사를 무대 위에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 /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 /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멤버들은 우승이 확정된 순간 눈시울을 붉혔다. 리더 이부키는 “이 모든 시간을 우리의 청춘으로 기억하겠다”며 팀원들, 팬덤, 가족에게 잊지 못할 감사를 전했다. 쿄카와 쥰나 등 멤버들도 무대 위에서 눈물 섞인 메시지로 서로를 격려했다. 박진영이 함께 한 특별 퍼포먼스, 그리고 하루아침에 하나가 된 크루들의 끈끈한 케미는 파이널 내내 가슴 뜨거운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결승전은 OST 미션, 크루 아이덴티티 미션, 그리고 글로벌 뮤지션과의 콜라보 등 다채로운 스테이지로 구성돼, 춤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 우승자는 사전 투표, 실시간 현장 투표, 파이널 미션 가산점의 총합으로 결정됐다. 오사카 오죠 갱이 압도적 점수로 1위를 거머쥐었고, 에이지 스쿼드가 2위, 모티브가 당당히 3위를 기록했다. 에이지 스쿼드는 박진영 신곡 무대에서 신선한 안무를, 모티브는 힙합, 탭댄스와 락킹까지 자유롭게 오가는 독특한 무대를 선보였다.

 

트와이스의 모모, 지효 등 여러 스타들이 직접응원에 나서는 등 결승 무대는 글로벌 응원전으로 뜨거웠다. 저지 박진영, 마이크 송, 사위티, 알리야 자넬의 평가에서는 각 팀의 독창성과 진정성이 극대화됐다. 비록 우승을 놓친 크루들도 “이 자리가 끝이 아니라 성장의 시작”이라고 말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전 세계 댄서와 시청자에게 보낸 감동의 메시지는 크루들의 우정과 도전, 춤이라는 열정이 만들어낸 진한 여운으로 새겨졌다. 오사카 오죠 갱의 우승은 글로벌 댄스 커뮤니티와 K-댄스 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한다. 시즌의 여운을 남긴 결승전은 춤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순간을 선물했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끝없는 여정은 앞으로 댄서 예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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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오죠갱#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파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