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확산”…축평원,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 키운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국내 공공기관의 행정 혁신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며 행정 데이터 분석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과정은 AI 중심 데이터 행정체계 확장을 겨냥한 것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 증대와 정책 정밀화 관점에서 국내 기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축평원이 이번에 도입한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AI의 원리와 기계학습·딥러닝 개념 등 이론 수업과 함께, 코딩 없이 AI 분석이 가능한 ‘AIDU EZ’ 실습, 실제 사례 문제 풀이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관련 자격증 대비와 함께, 실생활 데이터 분석 활용도를 높이는 맞춤 강의가 함께 이뤄져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기관 내 AI 적용은 단순 IT 활용을 넘어, 품질 평가·정책 수립 등 다양한 현장에서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체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공공부문 AI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번 축평원 사례처럼 교육과 실무를 연계한 모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필수적 데이터 역량 강화는 ‘AI기반 행정혁신’ 촉진의 핵심으로 부각된다. 박병홍 축품원장은 “실효성 있는 축산정책을 위해 AI‧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교육이 공공 데이터 기반 혁신 행정 확산의 기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