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 모든 것 차단한 오지 캠핑 결단”…미운 우리 새끼, 완벽 루틴 순간→스튜디오 숨죽인 반전
아침 햇살 가득한 오지의 풍경 속에서 윤시윤이 세상과의 모든 연결을 스스로 단절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시윤은 휴대폰을 ‘금욕 상자’에 담은 뒤, 2박 3일 동안 자신과의 깊은 대화를 선택하는 용기를 보였다.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이 낯선 결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母벤져스 사이에도 호기심과 걱정이 교차했다.
촉박하게 흐르는 분 단위 알람 소리에 맞춰, 윤시윤은 일상의 질서를 그대로 자연으로 옮겨왔다. 짐 정리부터 옷걸이 마련, 크기별로 나누어진 캠핑 도구까지, 일사불란하게 배치되는 풍경에 스튜디오는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평범한 캠핑을 상상했던 이들은, 윤시윤의 철저한 계획과 루틴, 그리고 완벽 정리를 보며 “저기서 이걸 꺼낸다고?”라는 서장훈의 멘트에 공감과 경탄을 숨기지 못했다. 母벤져스는 그러한 극강의 자기 관리에 “편하게 좀 쉬면 안 될까”라는 현실적인 한숨을 남겼다.

식탁 앞의 윤시윤은 사전에 준비한 3일 치 식단표와 함께, 모든 재료를 똑같은 크기와 길이로 맞춰 미리 손질해온 밀키트까지 선보였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정렬된 재료, 반복되는 계획표 속에서도 무심결에 드러나는 그의 섬세함에 놀라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완벽해 보였던 그의 체계에도 예상치 못한 돌발이 숨어 있었다.
깊은 밤, 샤워 도중 갑자기 벌어진 예기치 않은 상황. 온몸이 젖은 채 캠핑카 밖을 급하게 질주하는 윤시윤의 모습이 화면을 채웠다. 그 한순간, 스튜디오엔 숨죽인 긴장과 동시에 유쾌한 웃음이 번졌다. 칼각 밀키트, 한 치의 오차 없는 오와 열, 그리고 예측 없는 방심의 빈틈까지, 윤시윤은 일상을 벗어난 길 위에서 계속 자신을 실험해 나갔다.
오지에서 일상을 스스로 단절한 이 남자의 2박 3일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건넸다. 윤시윤의 새로운 캠핑 도전기는 7월 13일 일요일 밤 9시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