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청춘을 노래하다”…‘지구소년’ 발매→자작 서사 속 내면의 파동
빛나는 청춘의 심장을 노래하는 드래곤포니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신곡 ‘지구소년’을 통해 드래곤포니는 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 네 멤버의 고유한 감성을 온전히 갈무리하며 내면의 외로움과 불안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진솔함이 깃든 자작곡 ‘지구소년’이 세상의 무게에 흔들리는 이들의 마음밭을 깊은 울림으로 적셨다.
‘지구소년’은 신호를 잃고 궤도를 벗어난 비행선, 그리고 우주에 홀로 남겨진 청춘의 방황을 밴드 특유의 유려한 사운드에 담았다. 멤버들은 곡 전반에 퍼지는 불안과 외로움, 그리고 현실의 절망을 섬세하게 직조했다. 무엇보다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빛이 돼주고 끝내 다시 일어나는 청춘의 단단한 회복력을 노래하며, 그 감정을 악기와 코러스, 공간감 넘치는 편곡으로 확장했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닫힌 일상과 희망을 잃어가는 도시를 배경으로 멤버 각자가 느끼는 무력감을 실감 나게 담아냈다. 고단한 현실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며 푸른 숲에서 펼쳐지는 밴드 퍼포먼스는 해방감과 자유의 정수를 포착하며 드래곤포니 특유의 서사를 각인시켰다.
이 곡은 발매에 앞서 단독 콘서트와 여러 페스티벌 무대에서 먼저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관객들의 열띤 성원과 곡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며, 드래곤포니는 정식 음원 발매로 특별한 화답을 보내게 됐다. 앞선 EP ‘POP UP’과 ‘Not Out’로 청춘의 굴곡진 성장기를 차근히 들려주었던 드래곤포니는, ‘지구소년’을 통해 스스로의 음악적 궤적을 더욱 또렷하게 세우게 됐다.
이번 ‘지구소년’은 오늘 오후 6시부터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으로 내면의 파동을 건넨 드래곤포니의 신곡이, 숨 가쁘게 하루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한줄기 위로와 공명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