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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대감에 반등”…제닉스로보틱스, 업종 하락 속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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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대감에 반등”…제닉스로보틱스, 업종 하락 속 12% 급등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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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자동화 관련주인 제닉스로보틱스가 17일 증시에서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제닉스로보틱스는 전일 종가 대비 12.58% 오른 14,940원에 거래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시가는 13,69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370원의 고점을 기록했다. 저가는 13,240원으로, 주가 변동폭은 2,130원에 달했다. 주가가 전일 대비 대폭 상승한 가운데, 동종 업종이 평균 -2.01% 하락한 것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인공지능, 자동화 트렌드 확산과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한다. 특히 동종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강세를 보여, 기술 특화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이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제닉스로보틱스의 거래량은 3,378,998주, 거래대금은 493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대비 높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역시 1,941억 원으로 코스닥 477위에 올라있으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0.92%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 흐름이나 PER 등 투자 지표 상 유의미한 변화는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배당수익률(0.67%)·업종평균 PER(91.09) 등 기초지표도 재조명되고 있다.  

증권사는 거래량 및 시총 순위 상승이 중장기 투자심리에 미칠 여파를 관망 중이다. 산업계에서는 최근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적용 확대가 기업 가치에 지속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제닉스로보틱스를 비롯한 자동화 기술주가 시장에서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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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로보틱스#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