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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반구천 암각화에 울려 퍼진다”…콘서트장 물들인 무대 열기→뜨거운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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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반구천 암각화에 울려 퍼진다”…콘서트장 물들인 무대 열기→뜨거운 관심 쏠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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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한 곡에 담긴 뜨거운 진심이 울주의 밤을 물들였다. 트롯거성 이찬원은 풍부한 감성과 파워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등재라는 역사적 순간에 함께한 이찬원의 무대는 현장의 환호와 함께 깊은 의미를 남겼다.

 

울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오랜 시간이 빚어낸 문화유산의 감동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자리였다. 이찬원, 신효범, 아즈마 아키, 이건명, 황윤성, 옥상달빛 등 총 6팀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무대를 선보이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다채로운 라이브와 함께 각기 다른 목소리로 울주군민의 자부심을 더욱 높였다.

'시원한 고막 샤워' 트롯거성 이찬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등재기념 콘서트' 출격
'시원한 고막 샤워' 트롯거성 이찬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등재기념 콘서트' 출격

무엇보다 주간에는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주민들에게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진 콘서트는 밤이 되면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뜨거운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관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무대를 즐기며 세계적인 문화재와 현대 음악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만끽했다.

 

이찬원은 깊이 있는 역사 상식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지역의 역사와 의미를 진지하게 소개하며, 힘 있는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지는 의미를 음으로 풀어내며, 지역민들과 진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연 당일 2,00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되고, 오전부터 무료로 입장권이 배포된 덕분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관객들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등 질서 있는 참여가 이어졌고, 지역사회와 예술이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밤이 완성됐다. 

 

이번 콘서트가 펼쳐진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등재기념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돼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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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반구천의암각화세계유산등재기념콘서트#울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