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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에 긴급 구호”…한미사이언스, 3만5000개 물품 전달로 지역사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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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에 긴급 구호”…한미사이언스, 3만5000개 물품 전달로 지역사회 지원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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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 각지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 3만5000여 개를 지원하며 재난 대응 활동에 나섰다.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총 6개 지역이 주요 지원 대상이 됐다. 이번 구호 활동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영양 보충에 초점을 맞춘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000여 팩과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000여 캔 등,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생필품 중심으로 물자를 구성했다. 

 

구호품 전달 대상에는 직접 피해를 입은 이재민뿐만 아니라 복구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도 포함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재난 상황에서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반영, 대용량 단백질·에너지 보충 식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최적화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최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영역에서 긴급 재난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한미사이언스는 전국 단위 공급망과 조직적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지원 체계를 실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미국·일본 등 주요국에서도 대형 재난 발생 시 제약·바이오 기업의 참여가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이 국내 산업계에도 뚜렷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 ‘사회’ 부문의 실천사례로 이번 구호 활동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역시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면서, 민간 기업과의 협업 강화에 무게를 두는 추세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회적 연대와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업계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에서 민간 바이오 기업의 신속성 및 공급망 활용 지원이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자리매김할지 주시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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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구호물품#수해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