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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 햇살에 묻힌 가을 마음”…도심 속 정원에서 휴식→팬들엔 잔잔한 울림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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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바람이 도시를 감싸는 오후, 배우 옥자연은 햇살과 초록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한가로운 하루를 자신만의 온기로 채웠다. 옅은 미소와 투명한 눈빛은 가을이 시작되는 풍경을 닮아, 보는 이에게도 느긋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 속 옥자연은 베이지빛 재킷과 연한 데님 팬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로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그가 머문 연두빛 철제 의자와 붉은 벽돌 테라스, 크고 푸른 나무 사이로는 검은 화분에 심긴 여러 식물들이 각기 다른 색과 결로 서로를 감쌌다. 도심 한 편에 숨겨진 비밀정원 같은 이곳에서 옥자연은 일상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잔잔한 쉼과 사색의 시간을 만끽했다.

직접 남긴 글귀에서 옥자연은 ‘보컨셉x마이알레 홈:수확하는 집 9월 18일 9월 24일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이라 밝히며 자신만의 휴식과 계절의 결을 엮었다. 창밖의 나무들처럼 뻗어나가는 이 시간 속에서 그는 잠시 자신의 내면과 조우했고, 이어지는 팬들의 응원이 따뜻하게 모였다.
사진이 공개된 뒤, 팬들은 “가을 햇살 아래 한가로운 모습이 보기 좋다”, “요즘 근황이 궁금했는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모습이 부럽다”라며 진심 어린 공감과 응원을 보내왔다. 일상의 리듬을 잠시 멈추고 자연과 맞닿은 배우의 존재는 많은 이들에게도 잔잔한 위로로 다가왔다.
가을의 초입에서 만난 옥자연의 깊어진 미소와 한결 가까워진 자연 속 일상은 오늘도 팬들에게 소소한 온기와 사색의 시간을 전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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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마이알레#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