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영광, 영화 같은 첫 만남 고백→아내 김은지 향한 진심 설렘 폭발”
유쾌한 표정으로 무대를 장악한 김영광의 모습 뒤에는, 사랑과 신뢰로 빛나는 한 쌍 부부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영광은 피부과 의사 아내 김은지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진심을 담은 서사를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에 불을 지폈다.
아내의 직업이 공개되자 서장훈, 이지혜, 김숙, 김구라 등 출연진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김영광은 “아내가 이지혜, 산다라박, 예원을 닮았다”는 주위의 평가와 함께 직접 “나한테는 청순함과 지성을 모두 갖춘 이상형”이라며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김은지는 “남편이 원래 키 크고 고양이상 여성만 좋아한다”는 농담으로 유쾌하게 응수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이 오가는 쌍방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아내 김은지의 독립적인 삶과 도전도 그려졌다. 김구라가 "재력가 집안"이라고 묻자 배경 대신 자수성가형 인물임이 밝혀졌다. 오랜 친구 임수향이 “스스로 개원을 하고 자리를 잡은 스타일”이라고 강조했고, 실제로 강남 청담동 피부과의 위용이 공개돼 스튜디오에 새로운 긴장감이 돌았다. 서장훈은 청담동 명품 거리에 위치한 병원 규모를 언급하며 “임대료만 해도 엄청날 것”이라 감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사랑은 어느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다가왔다. 김영광은 “울산 현대 시절, 지인 식사 자리에서 처음 김은지를 본 순간 ‘이 여자다’ 싶어 24시간 안에 프러포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스타전에 아내를 초대해 인기상을 수상하는 멋진 순간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막상 시상 장면을 놓쳤던 어설픈 어필의 뒷이야기도 전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