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0.92% 약세…코스닥 하락장 속 낙폭은 업종 평균보다 작아
젬백스 주가가 11월 19일 오전 코스닥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동일업종 평균보다 작아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이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최근 거래량 둔화와 업종 전반 조정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젬백스는 전 거래일 종가 37,850원보다 350원 낮은 37,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0.92퍼센트다. 같은 시각 기준 젬백스의 시가총액은 1조 5,960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4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젬백스는 37,9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중 저가는 37,200원, 고가는 38,700원을 기록하며 1,500원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37,555주, 거래대금은 14억 1,900만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전일 대비 거래 수요가 뚜렷이 줄어든 셈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 수 4,239만 393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은 305만 4,924주로 외국인소진율은 7.21퍼센트를 나타냈다. 단기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종 흐름과 비교하면 상대적인 선방이 두드러진다. 젬백스가 속한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은 현재 -2.98퍼센트로 하락 폭이 더 크다. 업종 전반에 매도 우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젬백스의 낙폭이 제한되며 개별 종목에 대한 방어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은 17.72를 기록 중이다.
전일인 11월 18일 젬백스는 38,700원에 출발해 장중 38,950원까지 올랐으나 37,6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결국 3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17만 8,507주를 기록해 19일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과 비교하면 뚜렷한 감소세다. 단기적으로 단타성 매매가 진정되며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업종 평균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실적과 연구개발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향후 투자 심리는 국내외 증시 방향과 함께 바이오·제약 업종 전반에 대한 리스크 선호도 변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