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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뉴욕 소호 한복판서 장면 연출”…감각적 변신→크리에이터 여정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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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뉴욕 소호 한복판서 장면 연출”…감각적 변신→크리에이터 여정 궁금증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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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햇살이 쏟아지는 뉴욕 소호 한복판에서 박세진은 스스로 기획한 스냅 사진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아티스트로서의 자유로움을 거리 곳곳에 녹여낸 박세진의 모습은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배우로서의 익숙한 얼굴 위로, 크리에이터라는 또 하나의 문장이 덧입혀진 순간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세진은 사진의 콘셉트와 무드보드를 세밀히 기획하는 것부터 시작해, 촬영장소 선택, 현지 포토그래퍼 섭외,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 현장 동선과 디렉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단순한 촬영을 넘어, 현장 분석과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온전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집중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박세진이 감각적으로 해석한 뉴욕 소호의 거리 풍경과 자신만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겼다.

“뉴욕 소호의 감각을 담았다”…박세진, 스냅 사진 직접 연출→크리에이터 변신 눈길 / 제이와이드컴퍼니
“뉴욕 소호의 감각을 담았다”…박세진, 스냅 사진 직접 연출→크리에이터 변신 눈길 / 제이와이드컴퍼니

박세진은 "작년 소호 여행에서 뉴욕 거리 앞에 서보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고, 홀로 이 작업을 완수하려 했다"며 처음 도전의 계기를 밝혔다. 현지 스태프 섭외부터 예행연습까지 모두 혼자서 감당하며, 무대를 넘어 자신을 향한 새로운 시도를 거듭한 셈이다. 익숙한 작품 속 역할을 뛰어넘어 온전히 앞선 기획자이자 연출자로 존재한 그는,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 또한 경험했다.

 

특히 박세진은 “아티스트로 무대에 설 때는 언제나 스태프들의 열정과 손길에 기대었는데, 직접 모든 과정에 뛰어들며 그 노고와 책임을 진하게 느꼈다”고 작업 소회를 남겼다. 이를 통해 단단해진 내면과 깊어진 예술적 시선이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박세진은 영화 ‘미성년’, ‘대외비’, 드라마 ‘마녀보감’, ‘하이애나’, ‘하이클래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지난해 ‘O’PENing 2024’의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에서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이번 뉴욕 소호에서의 크리에이터 경험까지 더해진 박세진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과 감동을 전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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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뉴욕소호#스냅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