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건강 한 알로 관리”…센트룸, 홈쇼핑 채널 확장 속도
관절 건강기능식품이 새로운 판매 채널을 모색하며 업계 판도를 바꾸고 있다. 멀티 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은 그동안 디지털 및 오프라인 매장 위주였던 판매 방식을 넘어, 관절 건강에 관심이 높은 5060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반영해 홈쇼핑 채널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을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소비자 맞춤 채널 전략’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센트룸이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신제품은 ‘센트룸 타마플렉스 올인원 관절·연골·근육’으로, 지난 4월 출시된 후 꾸준히 입지를 넓혀 왔다. 이 제품은 주성분 타마플렉스(식물 유래 관절 건강 소재)에 비타민 K2, 비타민 D, 칼슘을 결합한 복합 포뮬러로, 관절·연골·근육 건강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성분 선별부터 제조까지 국내 R&D 인프라로 개발된 ‘한국형 맞춤 컨셉’을 내세운 것이 차별점이다.

홈쇼핑 채널 진출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주 소비자층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읽힌다. 홈쇼핑은 정보 습득 및 신제품 경험에 익숙한 5060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전문성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쇼호스트의 설명을 통해 신소재 성분의 효능과 복합 기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한편 센트룸은 홈쇼핑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론칭과 동시에 네이버 헬시페스타, 네이버 라이브방송 등 온라인과 연계한 홍보도 강화해 다채널 전략으로 시너지를 노린다.
경쟁사들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홈쇼핑, 디지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 등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해외 주요 기업들은 웹 기반 커머스·라이브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중이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기능성·안전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홈쇼핑 등 방송 판매 시 제품의 성분 및 효능 표시 규정 준수, 거짓·과장 광고 방지 등 소비자보호 정책을 시행 중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사용 편의성과 기능성, 소비자 맞춤 접근성이 결합돼 채널별 세분화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시적 채널 확장과 신기술 융합이 건강기능식품 산업 구조의 변화를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계는 이번 센트룸의 홈쇼핑 진출이 실제 매출과 소비자 신뢰 확보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