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슬픔을 담아 호소”…반려견 SNS 해킹→팬들 충격과 연대 물결
마마무 솔라가 밝은 웃음 뒤에 숨겨온 깊은 상실감을 고백했다. 그의 반려견 용둥 계정이 해킹을 당하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고 있다. 솔라가 전한 간절한 메시지는 팬들 사이에 안타까움과 연대를 불러일으켰다.
솔라는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커에게 계정을 돌려달라는 애틋한 목소리를 직접 전했다. 어릴 적부터 담아온 소중한 추억이 저장된 용둥의 일상을 갑작스럽게 잃게 된 그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며 혼란과 슬픔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스타그램 측의 ‘이메일을 확인하세요’라는 안내와 의심스러운 이메일이 함께 노출돼, 계정 복구가 쉽지 않음을 대신 말하고 있다.

2020년 첫 반려견 용키를 품에 안으며 특별한 가족을 맞은 솔라는, 지난해 용둥까지 입양하며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특히 해킹 피해를 입은 용둥 계정은 지난해 2월부터 아기자기한 모습과 유쾌한 에피소드로 수많은 팬들에게 기쁨을 건넸기에 충격이 더 크다. 현재 계정은 아이디가 변경되고, 프로필 사진이 사라지는 등 일부 정보만 변동된 채 여전히 게시물과 자기소개는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솔라의 목소리에 곧장 응원을 보냈다. 익숙한 일상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송두리째 흔들리는 불안함과 그럼에도 다시 회복을 기원하는 잔잔한 온정이 댓글로 이어졌다. 아울러 많은 이들이 SNS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2단계 인증과 개인정보 최신화 등에 대한 인스타그램의 보안 가이드에도 높은 관심을 듬뿍 담았다.
한편 솔라는 지난달 11일 새 싱글 ‘Floating Free’를 통해 규정과 편견을 넘어선 가창으로 주목받았다. 용둥의 웃음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이 커지는 가운데, 솔라의 인간적인 진심이 더욱 특별하게 빛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