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6일 만의 역전”…이민호, 특가 돌입→관객 마음 흔드는 긴장감
화려한 판타지와 생생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끌어당긴 ‘전지적 독자 시점’이 극장가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배우 이민호를 비롯해 화려한 캐스팅으로 스크린을 수놓은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지만, 단 6일 만에 1위 자리를 경쟁작에 내주며 묵직한 아쉬움도 남겼다. 그렇지만, 잔잔한 서사와 스펙터클한 화면으로 무장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여전히 극장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전지적 독자 시점’은 59,672명의 일일 관객을 모으며 매출 점유율 20.8%로 2위에 올랐다. 반면 1위를 차지한 ‘F1 더 무비’는 63,665명의 관람으로 짜릿한 추월을 완성했다. 상영 횟수 면에서 오히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압도적 우위에 있었기에 이 순위 변화가 주는 울림도 적지 않다. ‘킹 오브 킹스’와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이 그 뒤를 따르며 치열한 여름 시장의 온도를 더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은 8월 1일부터 17일까지 평일과 주말 모두 8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방학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정부지원 국민 영화관람 6천 원 할인권을 더하면 단돈 2천 원에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의 매력을 만끽할 수도 있다. 이는 재도약을 노리는 화제작의 강력한 역전 카드로, 여름 방학을 맞이한 관객들의 발걸음을 다시금 이 작품으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원작 소설의 세계관이 스크린에 그대로 펼쳐진 ‘전지적 독자 시점’은 어느 날 현실이 소설이 돼버린 뒤 자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독자 김독자가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펼치는 생존기와 인간애를 담아냈다. 팬덤의 기대를 모았던 만큼 김병우 감독의 연출과 배우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의 열연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총 312억 원의 제작비와 600만 명 돌파라는 손익분기점이 걸린 만큼 작품의 향후 흥행 곡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상영시간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각종 관람 플랫폼에서 7점대 후반에서 8점대 후반의 호평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키 영상의 존재까지 팬심을 자극한다. 개성 넘치는 판타지와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진 이 영화는 관객과 극장가에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여름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