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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계로 완전 변신”…호각, 전국 유소년축구 2200경기 생중계→가족·팬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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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계로 완전 변신”…호각, 전국 유소년축구 2200경기 생중계→가족·팬 설렘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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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축구장 사이로 넘실거리는 열정이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록된다. 2025년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와 함께 사상 첫 전 경기 AI 생중계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수많은 가족과 응원단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의 땀방울과 웃음이 전국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닿는다.

 

이번 대회는 8월 5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총 727개팀, 약 1만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유소년 축구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올해는 오직 26개 경기장 전체에서 열린 2천200경기 모두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중계와 주문형 VOD 서비스로 제공된다.

“전 경기 AI 생중계”…호각,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2천200경기 중계 / 연합뉴스
“전 경기 AI 생중계”…호각, 화랑대기 유소년축구 2천200경기 중계 / 연합뉴스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은 지난해까지 11개 경기장에서만 제한적 중계를 진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전 경기장, 전 경기 실시간 중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경기장마다 전용 카메라를 설치하고, 11세 이하와 12세 이하 전 경기의 현장감 있는 생중계 시스템을 완비했다.

 

호각이 운영하는 중계 서비스 '포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고화질 실시간 화면은 물론이고, 경기장 전체를 보여주는 파노라마 영상 기능까지 더해져, 선수들의 움직임과 현장의 분위기를 한눈에 담아낸다. 모든 경기는 실시간 시청과 함께 VOD로도 제공될 예정이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들이 원하는 시간에 아이들의 경기 영상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모든 참가팀과 선수들의 활약이 누락 없이 기록된다는 점이 팬과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소중함으로 다가선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이들도 손쉽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되면서, 유소년 축구의 생생한 순간들은 더 넓은 울림으로 퍼져나갈 전망이다.  

 

하루의 경기를 마친 어린 선수들의 표정, 떨어지는 해를 뒤로한 부모의 박수, 그리고 잔디 위에서 새겨지는 추억 하나하나가 전 국민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이 기록은 8월 5일부터 20일까지, 모바일·웹 플랫폼 '포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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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각#화랑대기#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