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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미동맹 새 지평 강조”…한미의원연맹 현판식서 협력 확장→외교무대 중대 전환
정치

“우원식, 한미동맹 새 지평 강조”…한미의원연맹 현판식서 협력 확장→외교무대 중대 전환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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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미의원연맹 현판식에서 한미동맹을 대한민국 외교의 핵심으로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가 밝히는 메시지에는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분명한 의지, 그리고 국회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동맹의 이름 아래 펼쳐지는 협력은 이제 안보라는 전통적 영역을 넘어 경제, 첨단기술,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까지 한층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우원식 의장은 국회를 무대로 삼아 열린 이날 현판식 직후,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의원연맹이 수행해야 할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양국 협력의 통로로서 의원 간 교류와 정책 협의, 그리고 효과적인 외교적 해법 마련에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세 문제 등 양국 간 오해와 갈등을 의회 외교가 먼저 풀어나가야 하며, 국회 역시 정부 협상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원식, 한미동맹 새 지평 강조”…한미의원연맹 현판식서 협력 확장→외교무대 중대 전환
“우원식, 한미동맹 새 지평 강조”…한미의원연맹 현판식서 협력 확장→외교무대 중대 전환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한가운데서 내린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선제 중단 조치에 관해 우원식 의장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결단"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리 군이 먼저 확성기를 멈췄고, 곧이어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도 중단된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1년 만에 되찾은 접경지역의 일상, 그 작은 평화가 더 큰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향후 추가 신뢰 회복 조치가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한미 의원외교의 중심에서 국회와 정부가 어떻게 외교적 지평을 넓혀갈지, 그리고 남북관계의 작은 변곡점이 한반도 평화 정착의 씨앗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국회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의원외교의 폭과 깊이를 더할 정책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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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한미의원연맹#한미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