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저항에 되밀린 HMM”…24,500원대서 단기 변동성 지속
HMM 주가가 24일 오후 장에서 단기 상단 저항에 부딪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0.81% 하락한 24,5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24,8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2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다.
전일에는 24,700원으로 거래를 마쳐 350원(1.44%)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은 반락세로 돌아서며 단기 변동성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25,000원 돌파에 실패하며 상단 저항이 뚜렷이 확인됐고, 당일 기록한 저점 24,500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거래량은 81만 주, 거래대금은 약 2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매수 우위 흐름 이후 차익 실현성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단기 투자자 중심으로 관망세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HMM의 주가가 지난해부터 반복된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며, 변동성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근 글로벌 해운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 업황 회복 기대와 공급 조정 흐름이 맞물려 투심이 신중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24,000원 중반대에서 기술적 지지 여부에 따라 방향성이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후 장 마감까지의 매매 동향이 당분간 HMM 주가의 단기 트리거로 작용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상단은 25,000원, 하단은 24,500원선에서 추가 변동성이 계속되며, 거래량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