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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70선 상승 출발”…투자심리 회복에 장 초반 강세
경제

“코스피 3,070선 상승 출발”…투자심리 회복에 장 초반 강세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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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30일 오전 장 초반 3,070선에서 상승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견조한 흐름에 힘입어 국내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해외발 호재와 시장 안정 기조가 동반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기준 3,072.75로 전 거래일보다 16.81포인트(0.55%) 높게 출발한 이후, 오전 9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13.64포인트(0.45%) 상승한 3,069.5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각 0.68포인트(0.09%) 오른 782.24로, 780선 초반에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3,070선에서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보합세 기록
코스피 3,070선에서 상승 출발…코스닥도 강보합세 기록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최근 강세가 국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한다. 업계는 연초 이후 불확실성 완화와 경제 지표 개선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며 순매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오며 국내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증시 관련 기관은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해외 증시와 국내 경제 지표가 투자심리의 추가 변동성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겠지만, 실적 발표 시즌과 주요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방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최근 글로벌 증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관망 속 유동적 매수세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주요국 정책 동향에 대한 주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운용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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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