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GA 장중 저가 반등 강세”…외국인 매도 vs 기관 매수 대조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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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SGA 주가가 장중 저가에서 강하게 반등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오후 12시 1분 기준 SGA는 전일 대비 2.82% 오른 657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581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570원까지 밀렸으나 곧 매수세가 유입되며 고가 710원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14억 원을 돌파했다.
투자자별 매매 현황을 보면 외국인은 전일 기준 52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7월 들어 지속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6.68%다. 반대로 기관 투자자는 전일 8만 주 넘게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 간 온도차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SGA는 소프트웨어 업종 강세 및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관련주로 시장에서 주목받아왔다. 하반기 들어 단기 반등세가 두드러졌지만, 주가는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SGA의 매출은 40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 당기순손실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1원, 주가수익비율(PER) 43.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0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매가 엇갈린 가운데, 향후 소프트웨어 섹터 및 비트코인 시세와의 연동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흐름과 더불어 다음 분기 SGA의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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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외국인#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