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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명문대생 5개월 실종”…모녀 갈등 격돌→충격의 진실 끝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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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명문대생 5개월 실종”…모녀 갈등 격돌→충격의 진실 끝단에 선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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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공기처럼 스며든 가족의 서사는 찰나의 이별과 예기치 못한 진실이 교차하는 순간 더 깊어진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펼쳐 보인 이날의 사건 파일에는 명문대생 딸을 둔 한 어머니의 간절한 사연이 담겼다. 누구보다 바르게 자란 딸, 흔한 사춘기 반항도 없이 부모의 기대를 채워온 아이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임신 고백과 함께 남자 친구와 집 문을 두드리며 평온을 흔들었다.

 

그 자리에서 밝혀진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은 한순간에 가족의 질서를 뒤흔들었다. 남자 친구는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책임을 약속했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단호했다. 아이를 포기하라는 부모와, 온몸으로 자신과 뱃속 아이를 지키려는 딸의 의지는 날 선 대립을 앉혀 두었다. 갈등 끝에 ‘함께 병원에 가자’는 약속만이 남았으나, 결정의 날 딸은 예고 없이 자취를 감췄다.

“사라진 명문대 딸의 비밀”…‘탐정들의 영업비밀’, 혼전임신 후 5개월 행방불명 사연→충격의 결말
“사라진 명문대 딸의 비밀”…‘탐정들의 영업비밀’, 혼전임신 후 5개월 행방불명 사연→충격의 결말

부재의 시간은 5개월로 길어졌고, 뱃속의 아이와 함께 사라진 딸을 찾아 어머니는 결국 탐정단의 문을 두드렸다. 끝내 도착한 허름한 빌라의 지하방, 그곳에서 만난 딸의 모습은 오랜 방황의 흔적과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는 감정을 안고 있었다. 딸을 마주한 어머니의 눈물에는 애틋함과 미안함,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는 마음의 결이 읽혔다.

 

더 큰 공허함은 그 방 안에 남자 친구와 아이의 흔적도 없었다는 사실에서 비롯됐다. 모두가 행방불명 속에 괴로워하던 순간, 딸이 직접 입을 열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숨겨진 진실을 밝혀 보였다. 결코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 의문과, 짙은 여운만이 이들의 턱 끝을 맴돌았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방황 끝 오롯이 마주한 모녀의 마음, 엇갈린 생의 선택들이 남기는 파장과 아직 풀리지 않은 가족의 퍼즐을 온전히 비췄다. 진실을 향해 내딛는 이들의 용기, 그리고 이해라는 이름의 화해는 지하방 불빛 아래 물안개처럼 번져나갔다.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30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모두의 궁금증과 감동의 결말이 공개된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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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명문대생#혼전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