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좀비 부부 세레나데로 폭풍 눈물”…팔랑귀 부부 결말 앞 충격 진실→최종 선택 갈림길
조정장의 공기가 한순간 달라졌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좀비 부부 남편이 그간 힘들었던 시간,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진심 어린 세레나데 한 곡으로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흔들었다. 평소 주사로 인해 날 선 감정이 오갔던 이 부부의 조정은 이날 남편의 용기와 애틋함이 더해지자 현장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고, 서장훈마저 숨을 죽이며 그 모습을 지켜봤다.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정성스럽게 고른 남편은, 노래에 마음을 담아 이별의 문턱에 선 아내에게 마지막 사랑을 전하는 듯했다. 차가웠던 조정장은 진솔한 감정으로 차오르며, 다시 서로의 눈빛이 교차했다.
반면 팔랑귀 부부에게 주어진 조정의 시간은 조금 더 거칠게 흘렀다. 반복된 사기 피해와 위태로운 가계, 자녀 돌반지 실종이라는 엎친 데 덮친 사건이 부부의 대화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양측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 했고, 과학수사대의 손길까지 빌렸지만 오히려 실타래는 더욱 복잡하게 얽혔다. 이날 공개된 심리생리검사에서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표돼, 출연자들과 시청자 모두 한순간 숨을 멈췄다. 팔랑귀 부부 아내는 변호사 상담에서 채무 분쟁과 위자료 청구를 고심했고, 양나래 변호사는 객관적 현실을 일깨우며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13기 부부들은 이날 각자의 상처와 오랜 시간 쌓아온 사연, 그리고 예기치 못했던 반전의 순간들 속에서 마지막 결정을 내려야 했다. 돌반지 실종 사건의 범인마저 밝혀져 조정장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한순간의 세레나데가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또 믿음의 금이 감정의 벼랑으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좀비 부부 남편의 세레나데 무대, 팔랑귀 부부의 숨 가쁜 검증 과정, 그리고 13기 부부들의 마지막 선택이 오늘 밤 10시 3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