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휴업날, 메가박스 점령한 팝콘”…영화관 풍경 뒤집다→기막힌 현장 반전

CGV와 메가박스,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들이 여름을 앞두고 색다른 온도를 만들어 냈다. 밝은 팝콘향이 가득한 메가박스 극장 로비엔 영화 팬들의 발걸음이 경쟁적으로 모였다. 시스템 리뉴얼 작업으로 7월 14일 하루 CGV가 휴업에 들어가자, 메가박스가 재치있고 파격적인 ‘정상 영업 중’ 팝콘 이벤트로 상영관의 분위기를 달궜다.

CGV는 14일 하루 임시로 극장 영업과 온라인 예매를 전면 중단한다. 시스템 이전과 신규 앱 론칭을 위한 작업으로, 이날은 현장 예매와 일부 결제 수단 사용도 일시적으로 불가하다. 새롭게 단장한 앱은 15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며, 각종 예매 서비스와 씨네톡 기능, 포토카드 제작 등 한층 강화된 경험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13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예매가 진행되고, 일부 쿠폰 및 포인트 사용, 마일리지 현장 환불이 지원되지 않아 이용자들은 불편할 수도 있다.

반면, 메가박스는 이날을 영화팬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의 날로 탈바꿈시켰다. 메가박스는 ‘정상 영업 중’이라는 타이틀로 CGV, 롯데시네마 등 타 영화관 VIP 인증 고객과 14일 메가박스 상영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팝콘(L)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 당일 현장 직원에게 타사 VIP 인증 화면과 지류 티켓을 확인시키면 팝콘을 받을 수 있다. 단, 타 영화관 앱이 이날 서비스 중단될 수 있으니, 사전 캡처가 필요하며 팝콘 맛을 변경할 경우 차액이 발생한다. 이벤트는 한 ID당 1개만 증정되며,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다.

양대 극장의 파격적인 선택과 변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어디로 이끌지 관심이 모인다. 자세한 이벤트 안내와 신규 앱에 대한 정보는 메가박스 및 CGV 공식 홈페이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