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재주 강세 지속”…씨아이에스, 장중 7,750원까지 상승세
에너지 소재주인 씨아이에스가 7월 18일 오전 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씨아이에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89%(+140원) 오른 7,540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식시장이 수급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씨아이에스 역시 장중 한때 7,750원까지 오르며 단기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에서는 씨아이에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시가는 7,450원으로 출발했고, 현재까지 누적 거래량은 49만4,954주, 거래대금은 약 37억6,900만원에 달한다. 최저가는 7,440원으로, 비교적 뚜렷한 변동성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주가 흐름에 따라 에너지 소재주 전반의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씨아이에스가 속한 에너지 소재 산업에서는 최근 2차전지, 전력저장 등 관련 수요가 늘어나며 전반적인 주가에도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업별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동력이 형성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당분간 소재산업 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날 씨아이에스의 거래량과 등락 폭은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규 수주 변화 등 개별 재료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에너지산업 육성 정책 역시 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핵심소재 지원, 시설투자 촉진 등 정책을 연이어 내놓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과 소재 전문업체의 성장세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소재 산업은 투자자금 유입, 글로벌 수요 변화, 정부 정책이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리며 시세 탄력이 결정된다"며 "향후 국내외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 흐름을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에너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 방향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앞으로 업계 전반의 활기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