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표, 양코치 품은 진심의 눈빛”…견우와 선녀 마지막 장면→울림 남긴 이별
박정표는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속 양코치로 등장하며 퉁명스러운 겉모습에 따뜻한 진심을 감춘 어른의 표본을 보여줬다. 배견우의 곁을 늘 묵묵히 지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마음을 보태는 모습은 첫 장면의 유쾌함에서 마지막회의 뭉클함으로 자연스레 흘러가는 여운을 더했다. 사제 간에 오가는 눈빛과 대화 속 믿음은 누군가의 성장에 가장 큰 동력이 된다는 감동을 실감케 했다.
드라마의 마지막 회, 박정표가 연기한 양코치는 배견우의 메달 소식에 환한 미소와 함께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동시에 박성아를 걱정하는 배견우의 마음을 조심스런 말과 행동으로 보듬으며 듬직한 조력자,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진솔한 연기 덕분에 양코치는 흔히 볼 수 없는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을 완성해, 극의 무게 중심을 단단하게 잡았다. 나즈막이 위로를 건네는 순간마다 ‘좋은 어른은 이렇게 곁에 남는다’는 메시지가 깊게 새겨졌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박정표는 헤어짐의 아쉬움과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여운을 더했다. 그는 “많이 사랑했던 드라마가 끝나 아쉽다.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 덕에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 다른 얼굴로 인사드릴 수 있길 바란다. 진심으로 고맙다”며 진솔함이 묻어나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표는 ‘견우와 선녀’, ‘눈물의 여왕’,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커넥션’, ‘조명가게’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신스틸러로 시청자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겨왔다. 매 작품 고유의 진정성으로 주연 못지않은 깊이와 공감대를 쌓아온 그는, 앞으로도 도전하는 배우로서의 행보로 시선을 모은다.
최근 박정표가 활약한 ‘견우와 선녀’는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며, 그가 이끈 어른의 진심과 사제 간의 깊이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