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가자미 약속 실천”…런닝맨 김종국 결혼식장→한바탕 웃음 물결
밝은 미소와 농담으로 가득 찬 ‘런닝맨’ 출연자들의 하루는 김종국의 결혼식 이야기로 더욱 빛났다. 유재석이 오래전 약속을 지키는 한편, 멤버들은 장난기 어린 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자의 우정이 빚어낸 감동과 유쾌함이 시청자에게 따스하게 스며들었다.
방송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식을 준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지석진은 “결혼식 인원 추리기 어렵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김종국이 “고민 끝에 형을 뺐다”고 익살스럽게 맞받아쳤으며 이는 곧 멤버들의 웃음으로 번졌다. “난 꼭 참석할 거다”라는 지석진의 선포에 현장은 거듭 유쾌한 파장을 더했다.

이번 회차의 깊은 감동은 유재석에게서 절정에 달했다. 유재석은 결혼식 사회를 직접 맡게 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처음엔 종국이가 또 대형 콘서트를 여는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랐던 당시를 회상한 그는 녹화 스케줄까지 조정하면서 “무조건 간다”는 각오를 드러내 결속감도 전했다. 수년 전 약속했던 ‘결혼식 사회 때 가자미 꼬리를 꽂고 가겠다’는 공약 또한 변치 않았다. 실제로 결혼식 당일, 유재석은 양복에 말린 가자미를 꼿꼿이 꽂아 유머러스한 입장으로 모두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 화면에 공개되며 진한 여운과 폭소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쌓여온 멤버들의 우정과 유쾌한 에피소드가 생생하게 전해진 ‘런닝맨’은 엔터테인먼트 본연의 감동과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가자미 한 마리의 약속이 얼기설기 얽힌 관계 속 따뜻한 의미로 변주된 이날 방송은 여러 화제를 낳았다. 더욱 특별해진 ‘런닝맨’의 비하인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